[날씨톡톡] 12월 첫날 강추위 계속…"주말부터 풀려요"
결국 강추위와 함께, 올해 달력의 마지막 장을 펼치게 됐습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우리는 12월을 새롭게 맞이하고, 또 열심히 달려봐야겠죠?
가수 김준수가 부른 노래, '12월' 들으면서 추위 소식부터 살펴볼게요.
오늘 아침에 강원도 대관령이 영하 13.9도까지 떨어졌고요.
서울도 무려 영하 9.4도를 기록했습니다.
그야말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는데요.
지금은 남부를 비롯한 일부 지역은 한파특보가 해제됐고, 경기서부와 강원도 등 중부내륙으로만 한파특보가 남아있습니다.
SNS를 보니까, '와 오늘도 추위 대박…이제 계속 이렇게 추운 건가 코트도 못입겠네ㅠㅠ'라면서 어떤 분이 글을 쓰셨던데요.
극단적인 추위 때문에, 정말 가을외투에서 겨울패딩으로 훌쩍 뛰어넘었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한파는요.
내일까지만 조금 더 견뎌주시면 되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서울 영하 7도로, 찬바람이 여전할텐데요.
다가오는 주말은 영하 1도로, 예년 이맘때 수준까지 기온이 올라서겠고요.
추위가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한편, 오늘과 내일 서해안과 제주도 중심으로는 가끔씩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산간에는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주말에는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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